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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용병 카일 러셀, 한국전력 컵대회 우승의 '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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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러셀의 활약으로 대한항공 꺾고 컵대회 우승

한국전력 카일 러셀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에 합류한 용병 카일 러셀(27)이 컵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전력은 29일 충북 제천의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회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주역은 러셀이었다. 204cm 라이트 공격수 러셀은 이날 27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며 MVP가 됐다.

대회 초반만 하더라도 러셀은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지난 23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조별리그 1차전은 상대 목적타 서브에 무너지며 1세트 초반 교체돼 0득점 수모를 겪었다.

이틀 뒤 러셀은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러셀은 지난 25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2득점을 퍼부었다. 공격성공률도 70%로 경기를 지배했다. 약점인 목적타 서브도 잘 대처했다.

3차전에 15득점으로 주춤하던 러셀은 지난 28일 준결승전에서 다시 폭발했다. 러셀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5득점 공격성공률 62.85%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러셀을 잡지 못한 현대카드는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 대 2로 경기에 패했다.

러셀은 29일 대한항공과 결승전에도 지치지 않았다. 러셀은 전날 117분 풀 세트에 이어 이날 143분 풀 세트까지 라이트 공격을 지켰다. 실책이 12개로 많았지만 27점을 퍼부으며 대한항공 수비수를 괴롭혔다. 특히 3세트 마지막 터진 연속 서브 에이스는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됐다.

러셀은 우승 후 중계 인터뷰에서 "한국에 와서 처음 경기를 했는데 좋은 느낌, 좋은 리듬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습 기간이 짧아 걱정됐지만 빨리 감을 찾았다"며 "올 시즌도 이런 리듬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러셀의 활약으로 2016, 2017년에 이어 3년 만에 컵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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