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 대장암 투병 중 사망…향년 4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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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2월 열린 영화 '블랙팬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채드윅 보스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외화 '블랙 팬서'의 타이틀롤을 맡았던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43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채드윅 보스만은 28일(현지 시간) 암으로 사망했다. 그의 대변인은 "부인과 가족을 두고 LA 지역에서 숨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유족은 채드윅의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성명을 올려 애도를 표했다. 유족은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해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다. 그는 2016년 대장암 3기를 진단받았고 4기로 진행되면서 지난 4년 동안 암과 싸웠다"라고 밝혔다.

유족은 "진정한 투사 채드윅은 그 모든 것을 인내하며 여러분이 사랑한 그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마셜', '다 5 블러드', '마 레이니즈 블랙 보텀' 등의 작품은 수많은 수술과 투병 생활 중에 촬영됐다"라고 설명했다.

유족은 "'블랙 팬서'에서 티찰라 역을 맡았던 것은 고인에게도 영광이었다"라며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1976년생인 채드윅 보스만은 영화 '더 익스프레스', '42', '제임스 브라운', '9 키시즈', '드래프트 데이', '지옥에서 온 전언', '갓 오브 이집트'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2016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블랙 팬서/티찰라 역을 맡으며 마블 군단에 합류했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도 출연했다.

특히 '블랙 팬서'(2018)에서 주인공 티찰라/블랙 팬서 역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다.

고인은 올해 연기와 제작을 겸한 영화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과 스파이크 리가 감독한 '다 5 블러드'로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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