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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까톡]교회, 집단 감염 확산의 발화점 vs 이지메의 희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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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 이후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돌팔매를 맞고 있다.

교회가 주범은 아니라도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의 발화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사랑제일교회의 무더기 확진자 발생이다.

사랑제일교회의 확진자가 2주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8백여명에
이른다.(24일 현재 875명)

이는 지난 2월 신천지발 코로나19가 대구, 경북을 덮칠 때를 떠올리게 한다.

물론 이번에는 신천지 때에 비교해서는 규모나 속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일반국민들은 마찬가지의 공포를 느끼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한걸음 더 나아가 반발하면서 코로나 검사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교회는 이단 신천지와 같은 반사회집단으로 도매금화되고 있다.

정부도 각 교회가 처해있는 사정은 돌아보지 않고 유례없는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을 일괄적으로
내렸다.

정치권이나 언론도 교회에 돌팔매를 던지면서 매도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모습이다.

전광훈 목사나 사랑제일교회와 같은 교회가 비난받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와같은 교회는 전체 교회에 비해 극히 소수이다.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3단계에 준하는 방역예배를 드리고 있는
대부분의 교회 입장에서는 크게 억울할 수 밖에 없다.

정부가 코로나 확산의 희생양을 찾기 위해 집단 이지메(괴롭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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