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굳게 믿는 토론토 동료들 "아우라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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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토론토가 탬파베이에게 연장전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류현진의 등판을 낭비하고 말았다"

캐나다 지역 매체 사니아옵저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의 5이닝 1실점 분전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5이닝동안 볼넷없이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만 이닝수가 아쉬웠다. 류현진은 1실점을 기록한 5회에만 30개의 공을 던졌다. 총 투구수가 94개에 이르면서 6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양팀은 1대1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류현진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고 토론토는 연장 10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1대2로 졌다.

이 매체는 "토론토 타선이 침묵에 빠지면서 류현진의 호투를 낭비한 셈이 됐다"고 적었다.

이어 류현진이 최근 4경기 22이닝동안 3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며 그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토론토의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의 불펜투수 조던 로마노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로마노는 "류현진이 클럽하우스에 들어오면 그에게서 아우라가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우리끼리 할 때가 있다"며 "그는 말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장내 분위기를 장악한다.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또 프로다운 모습을 늘 보여준다"고 말했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류현진은 잘 적응하고 있고 점점 더 리더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며 "그가 등판할 때 우리 모두는 승리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 좋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토론토 타선의 침묵이 아쉬움을 남겼다. 토론토는 올시즌 류현진이 등판한 6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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