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짜릿한 끝내기' 키움, 한화에 연장패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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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외야수 이정후.(자료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이 이정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전날 연장 패배를 연장 승리로 설욕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3 대 2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가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끝내며 전날 연장 12회 끝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49승 34패가 된 키움은 1위 NC를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NC는 이날 롯데와 사직 원정에서 4 대 8로 져 47승 27패 2무가 됐다.

연이틀 연장 승부였다. 한화가 3회초 최재훈의 2루타와 이용규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내자 키움이 5회말 박준태와 서건창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가 6회초 하주석의 시즌 2호 우월 솔로포로 다시 앞서가자 키움은 6회말 곧바로 주효상의 우익수 희생타로 2 대 2로 맞섰다.

팽팽한 승부는 연장 10회말 갈렸다. 1사에서 이정후는 한화 6번째 투수 김종수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13호 홈런이자 개인 1호 끝내기포.

키움은 선발 한현희가 6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마무리 조상우는 9회 투입돼 10회까지 막는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는 KIA와 잠실 홈 경기에서 8 대 0 완승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5위 KIA와 1.5경기 차 4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NC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6위로 올라섰다. 이날 SK에 2 대 11로 덜미를 잡힌 kt를 승차에서 앞서 7위로 밀어냈다.

3위 두산은 삼성과 대구 원정에서 15 대 8 대승을 거두고 2위 키움과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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