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텔 9층서 20대 남성 추락사…방 안에는 '술병·다툼 흔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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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사진=송호재 기자)

 

12일 오전 1시 6분 부산 동구 초량동 한 호텔 9층에서 2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전 A씨는 호텔 방 안에서 친구 B(20대)씨와 함께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 복도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B씨를 발견했다.

또 방안에서 술병 등이 놓여 있었으며, B씨는 만취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 안에서 두 사람이 다툰 흔적도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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