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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초대된 G7회의, 11월 이후 개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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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7 회의, 대선 이후에 하고 싶은 마음 더 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된 G7(주요7개국) 확대정상회담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에 개최될 공산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 G7정상회의를 미국 대선 후에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를 직접 만나는(in person) 회의로 8월이나 9월쯤 열기를 여전히 바라느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초청장을 전달하지는 않았지만 그들과 여전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지금은 선거 이후에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우리는 9월에 열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지금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생각해볼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G7은 아주 중요한 회의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대했느냐'는 추가 질문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명은 이미 초대를 했지만 그(푸틴)도 초대할 생각이었다"며 "어떤 사람은 초대에 응했지만 선거 이후에 회의를 하게 될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기존 회원국과 우리나라 외에도 호주, 러시아, 인도도 초청하고 싶다면서 G7 체제를 확대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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