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걷던 70대 실종… 경찰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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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주변을 지나던 70대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A(77·여)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북구 유동에 거주하는 A씨는 8일 새벽 2시 40분쯤 집을 나선 뒤 동구 용산동 광주천 주변을 지나는 모습이 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를 찾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의 배회감지기와 소지품만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급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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