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당국 "중국=바이든, 러시아=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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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방첩안보센터(NCSC) 윌리엄 에바니나 소장(사진=워싱턴포스트 캡처)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선거 개입 우려가 제기됐다.

미 국가방첩안보센터(NCSC) 윌리엄 에바니나 소장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외국의 많은 활동가는 누가 대선에서 이길지에 대한 선호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우선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지속적이고 잠재적인 활동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힘든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는 것을 선호하며 미국의 정치환경을 바꾸고 중국의 이익에 반대하는 정치인을 압박하기 위해 영향력을 확대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에 대해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폄하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쓰고 있다며 이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취한 러시아 정책을 놓고 러시아가 공개적으로 그를 비판했던 것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의원이 바이든 전 부통령과 민주당의 지위를 약화시키기 위해 바이든의 전화통화 녹취록 등을 가지고 부패 혐의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바이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측은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만난 것으로 워싱턴포스트에 보도된 인물이다.

이란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약화하고 미국을 분열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정권교체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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