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캐나다 포스터 (사진=NEW, ㈜영화사레드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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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부산행' 후속 '반도'가 북미와 북유럽 국가의 개봉일을 확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영업을 중단했던 캐나다 극장가는 '반도'로 오는 7일(현지 시간) 영업을 재개한다.
캐나다는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에드먼턴, 캘거리, 오타와, 위니펙, 해밀턴, 키치너, 런던, 빅토리아, 윈저, 핼리팩스 등 주요 도시에서 42개 관 와이드 개봉을 확정했다. 일반관뿐 아니라 아이맥스(IMAX), 스크린X(ScreenX), 4DX 특수관 포맷으로도 개봉한다.
이는 한국 영화 사상 역대급 규모로, 일반적으로 캐나다에서 개봉하는 한국 영화가 10개 관 미만 규모로 상영했다.
북미 배급을 맡은 웰고USA(Well Go USA)는 "캐나다는 한국 영화가 활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곳이다. 북미 중 캐나다에서 먼저 개봉하게 되어 기쁘다"며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반도'는 캐나다의 메이저 도시들 방방곡곡에서 아이맥스, 스크린X, 그리고 4DX를 통해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에 이어 미국은 오는 21일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북미뿐 아니라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일대의 관객들과도 만난다. 지난 7월 30일 덴마크와 아이슬란드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오는 7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서도 아이맥스 포맷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