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집중호우 피해 규모 198억 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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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교량, 하천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도 피해 입어…더 늘어날 전망

지난 3일 천안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막대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천안시 제공)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천안지역의 재산피해가 19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호우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공공시설 등의 재산피해는 198억 2986만 원으로 확인됐다.

세부 피해상황을 보면 도로 12곳(8억 4300만 원)과 교량 3개소(6억 7500만 원), 하천 24개소 (103억 7000여만 원), 소하천 31개소(27억 8300만 원)가 유실됐다.

또 수리시설과 임도 등 50억 원 규모의 피해도 입었다.

사유시설 피해의 경우 건물 24개동과 가축 9만 8600여 마리, 축사 1개동 등 1억 4700여만 원의 피해가 신고됐다.

지역별로는 병천면과 목천읍 피해가 각각 61억 8300여만 원, 31억 7400여만 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막대한 재산피해가 난 만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천안은 행안부 지침상 재난으로 공공시설이 105억 원 이상 피해를 입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복구비의 50~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천안은 지난 2017년 집중호우 당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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