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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개소세 인하‧물량 부족 겹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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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비 27.7 감소했으나 작년 대비 1.7% '성장'
1위 벤츠, 2위 BMW 수입차 '아성' 구축
상반기 아우디-폭스바겐 약진…포르쉐, 카이엔 쿠페 '히트'
별도 집계 테슬라, 깜짝 데뷔 아우디 e-트론에 밀려

테슬라(사진=연합뉴스)

 

개별소비세 인하폭이 줄어든 결과, 수입차 시장 역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년 대비로는 성장세이며, 여전히 일부 인기 차종은 물량 부족 현상을 겪는 등 품귀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6월의 2만 7350대보다 27.7% 감소해 1만 9778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7월 대비로는 1.7% 증가한 수치다.

2020년 1~7월 누적대수로는 14만 8014대가 팔려 2019년 같은 기간의 12만 8767대보다 14.9%나 증가했다.

브랜드 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5215대로 부동의 1위였다. 벤츠는 올해 들어 월별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시장 점유율은 7월 기, 26.37%, 1~7월 누적 기준으론 28.09%를 차지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

 

2위는 3816대를 판매한 비엠더블유(BMW)가 차지했다. BMW의 경우 미니(MINI)가 9위를 차지해 10위권 안에 2개 브랜드를 포진시켰다.

올 상반기 기준 브랜드별 집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아우디-폭스바겐의 약진이다. 디젤 게이트 이후 지난 2019년 7월까지 점유율이 3.79%(브랜드합산)에 불과했던 아우디-폭스바겐은 14.15%로 3배 이상 성장했다. 7월 판매량도 아우디가 3위, 폭스바겐이 4위를 각각 차지했다.

포르쉐 역시 카이엔의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 순위 7위를 차지했다. 포르쉐의 경우 SUV인 카이엔이 개별 모델 기준 5위로 치고 올라왔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카이엔 쿠페 등 신차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공급되는데, 차종 별로 기본 3개월 대기를 해야 하며 인기 차종인 SUV 모델들은 1년 정도 기다려여 차를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

아우디-폭스바겐 기준으론 포르쉐뿐만 아니라, 벤틀리‧람보르기니 등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일본 차의 고전은 지난 달에도 이어졌다. 렉서스와 토요타가 각각 8위, 10위를 차지했지만, 차종 별로는 렉서스 ES가 475대로 6위를 했을 뿐 20위권에 다른 어떤 모델도 포함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시장 철수와 함께 '눈물의 떨이' 판매를 했던 닛산-인피니티는 재고를 전부 소진한 모습이다.

차종 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 4MATIC이 844대로 1위,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663대가 등록돼 2위를 차지했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가 각각 7, 8위를 한 점도 주목된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캠핑이 유행하면서 '큰 차', SUV 등이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지난달 인도가 시작된 아우디의 첫 전기차(EV) e-트론도 394대가 등록돼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벤츠의 EQC가 고전한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다.

지난달 테슬라 모델3의 판매가 49대에 그친 것도 EV 시장 측면에서 주목할 만 하다. 6월 2812대에서 한 달 만에 98.3%나 급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산물량 부족으로 한국 물량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8월 판매량에서 아우디 e-트론과 테슬라 간 경쟁은 관전 포인트다. 두 회사의 한국 법인들은 독일과 미국 측에 물량 확보 경쟁에 들어갈 조짐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요율 변동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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