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특정후보 지지 혐의 전공노 간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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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영장실질심사…전공노 기자회견 예정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했다는 혐의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공노 광주본부 간부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전공노 광주본부 지부장과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지난 2월 20일 광주시 남구에서 열린 간부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모 국회의원 후보의 정책자료집을 나눠주는 등 특정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당시 수련회에는 해당 후보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전공노 광주본부는 공무원의 정치 기본권 필요성 등을 강조한 것일 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A씨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5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공노 광주본부는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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