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천 범람위기로 청주시 오창읍 성재리· 옥산면 사정리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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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3일 오후 5시를 기해 병천천 인근의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와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청주시는 "천안 쪽의 집중 호우로 병천천이 범람할 위험이 있어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며 "옥산, 오창의 하천 주변 주민은 기상예보 등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오창스포츠센터와 사정리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병천천은 청주시 옥산읍 미호천교 인근에서 미호천과 합류한다.

이날 청주지역에는 15.2㎜의 비가 내렸지만, 천안은 165.8㎜의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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