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니오, 5월 이어 7월도 '이달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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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설 후 단일 시즌 2회 이상 수상은 최초

울산의 외국인 공격수 주니오는 지난 5월에 이어 7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K리그가 '이달의 선수상'을 시상한 2019년 이후 단일 시즌에 두 번 이상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주니오가 최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문가도, 팬도 선택은 주니오(울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주니오가 EA코리아가 후원하는 7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7월에 열린 4경기에서 무려 8개의 득점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2골의 득점력으로 소속팀 울산의 무패행진을 이끈 주니오는 이동준(부산), 일류첸코(포항), 홍정호(전북)와 7월 '이달의 선수상'을 경합했다. 주니오는 1차 전문가 투표와 2차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에서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1차 경기위원회 투표에서 주니오는 31.57%로 2위 이동준(15.79%)을 압도했다. 2차 K리그 팬 투표는 9.21%로 홍정호(10.55%)에게 근소하게 뒤졌으나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에서 무려 13.58%의 압도적 지지로 이동준(0.72%)을 크게 따돌렸다. 결국 합산 점수 54.37%로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번 EA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다.

주니오는 지난 2019년 9월, 2020년 5월 이달의 선수 수상에 이어 K리그 최초로 통산 3회, 한 시즌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19년 '이달의 선수상'이 신설된 이후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수상한 선수는 주니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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