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폭우 대비 재난방송 강화…1TV 뉴스특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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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에서는 자막과 스크롤로 폭우 상황 및 속보 전달 예정

KBS는 2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폭우 대비 재난방송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사진=김수정 기자) 확대이미지

 

재난방송 주관사 KBS가 폭우 대비 재난방송을 위한 24시간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KBS는 오늘(2일) 오후 3시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중부 지역 폭우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재난방송을 위한 24시간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어제(1일)와 오늘 폭우가 계속된 중부 지역에 오는 5일까지 최대 500㎜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KBS 1TV는 수시 편성하던 뉴스특보를 이날 오후 상시 편성 수준으로 확대했다. 2TV에서는 주요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폭우 상황을 자세히 전하고 자막과 스크롤로 폭우 속보를 지속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폭우는 수도권뿐 아니라 충북과 강원 영서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KBS는 본사와 청주방송총국, 춘천방송총국의 자체 특보도 수시로 편성할 계획이다.

양승동 KBS 사장은 이날 열린 긴급 임원 회의에서 "폭우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한 정보 제공을 최우선으로 신속성과 정확성, 차별성을 보여주는 재난방송을 해 달라"라고 말했다. 폭우가 예보된 지역총국에는 인접한 총국의 인력과 리소스를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어, 본사의 경우 상황에 맞춰 휴가 중인 재난방송 필수인력의 업무 복귀 등도 검토하는 등 전사적으로 면밀한 재난방송 대응 체계를 갖춰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재난방송에 참여하는 제작진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KBS는 지난 1일 밤 10시 30분(춘천)을 시작으로 밤 11시(청주), 2일 오전 0시 30분(청주·춘천), 6시(춘천·청주), 8시(춘천·청주), 9시(청주·춘천), 10시(청주), 정오(춘천·청주), 오후 3시 30분(춘천·청주)에 정규 뉴스를 제외한 재난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규뉴스를 제외한 중부 지방 폭우 KBS 재난방송 진행 상황 (사진=KBS 제공) 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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