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 발견된 강릉 연곡정수장 '미세방충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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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속 여과지 오사 삭취 청소 완료
해충 유입방지 시설 설치·보완
강릉시,개방형 여과지 옥내화 추진

유충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방충망. (사진=강릉시청 제공)

 

강원 강릉시가 최근 연곡정수장 내 완속 여과지 표층에서 '깔따구 유충'이 소량 검출된 것과 관련해 유충 유입방지를 위한 미세방충망을 설치했다.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달 25일 연곡정수장 내 완속 여과지 상부 표층에서 깔따구 유충이 소량 검출된 건에 대해 현재 개방형인 여과지의 오염된 모래 삭취 청소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특히 여과지 상부, 약품투입동, 정수지 창문 및 유입구에 미세방충망과 포충기를 설치하는 등 해충 유입방지 시설을 설치·보완했다.

여과지 바닥을 청소하는 모습. (사진=강릉시청 제공)

 

앞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달 25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홍제2·3정수장과 연곡정수장 등 3곳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겸 결과 홍제2,3정수장과 연곡정수장의 상수도시설은 양호하고, 홍제2,3정수장의 여과지 이물질 유출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곡정수장의 경우 표층에서 깔따구 유충이 소량 발견됐다.발견된 유충은 연곡천 상수원수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연곡정수장 여과수와 정수의 유충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거름망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아 각 가정으로 옮겨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시 신시묵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향후 항구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거름망 테스트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연곡정수장 개방형 여과지의 옥내화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환경부에 사업비 반영을 건의하는 등 강릉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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