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침수 피해 인삼 포장 긴급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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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를 당한 인삼포장(사진=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집중 호우로 도내 인삼포에서 침수와 관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배수 후 철저한 약제 방제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포가 침수 및 관수 피해를 입을 경우 일반포장에 비해 뿌리썩음병이 50% 이상 심하게 발생하고 비가 그친 후 기온이 30℃ 이상 오를 시 부패율도 높아진다.

침수 피해를 입은 1~3년생 포장들은 지상부가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에 의해 조기 낙엽 되고 4~6년생들은 뿌리썩음병 또는 적변 발생으로 뿌리 부패가 빨리 진행된다.

이에따라 침수나 관수 피해를 입은 인삼 포장은 신속히 배수하고 기공이 막히지 않도록 잎에 묻어있는 흙탕물을 깨끗한 물로 제거해야 한다.

또 1-3년생 인삼은 점무늬병과 탄저병 전용약제를 살포하고 4년생 이상은 지하부 부패 방지를 위해 뿌리썩음병(피씨움균) 약제를 관주 처리해야 한다.

뿌리 부패가 심할 경우에는 곧바로 수확하는 것이 좋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관계자는 "인삼포는 3시간 정도 침수되면 피해가 경미하지만 6시간 이상 침·관수 되면 뿌리 적변이 시작되고 12시간 이상 지나면 뿌리가 50% 이상 부패할 수 있다"며 피해 포장의 신속한 긴급 방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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