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5개 기업과 원전해체 핵심기술 실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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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세안에너텍과 선광티앤에스, 경인테크, 하이에어코리아, 라드솔과 해체 핵심기술 실용화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원자력 전문 산업체들과 원자력 시설 해체 핵심기술 실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핵심기술 중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4개 분야와 그에 최적화된 전문 기업을 선정했다. 2021년까지 방사화 구조물 방사능 연속분포 현장 측정 기술(세안에너텍)과 해체 기기 및 설비 거품 제염 기술(선광티앤에스), 고하중 취급 원격 정밀 제어 기술(경인테크), 폐활성탄 열화학적 처리기술(하이에어코리아, 라드솔)을 현장 검증하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참이다.

원전 해체 핵심기술은 해체 준비, 제염, 절단, 폐기물 처리, 환경 복원 총 5단계와 38개 기술로 분류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38개 핵심기술 중 28개를 이미 확보했다.

아직 확보하지 못한 10개 기술도 실험실 수준의 성능 검증 단계에 진입한 상황으로 2021년까지 선진국 기술 수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1997년부터 연구용 원자로 1, 2호기와 우라늄변환시설을 해체하며 핵심기술을 개발·확보한 이래 2012년 수립한 '원자력 시설 해체 핵심 기반기술 개발계획'에 따라 원전 해체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원자력연구원 서범경 해체기술연구부장은 "독자적으로 해체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체와 기술 타당성을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해체기술 검증 인프라와 인력을 착실히 준비하고 해체 산업 생태계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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