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민간투자 활성화 위한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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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업기업 자금 조달수단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앞장

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점 전경(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이 새로운 자금조달 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을 시행한다.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은 와디즈나 크라우디와 같은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를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펀딩 성공금액이 5천만 원 이상이고, 투자목표액 대비 80% 이상 투자모집에 성공한 기업이면 우대보증 대상이 된다.

기보는 이들 기업의 기술개발이나 사업화 소요자금 계획, 크라우드펀딩 성공금액 등을 파악한 뒤, 투자유치금액의 2배 이내에서 최대 3억 원까지 기술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율 0.3%p 감면, 전결권 완화 등 우대사항을 적용해 관련 기업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보는 2016년부터 기업투자정보마당을 통해 펀딩에 성공한 기업이나 시딩펀드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연계보증'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 연계보증은 대상기업이 제한되는 데다 절차가 복잡해 제도 활성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우대보증 신설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에 대해 보다 차별화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단계로 견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자금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크라우드펀딩이 창업을 촉진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지원 제도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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