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또 도로침수" 부산에 또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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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호우주의보 발효, 최대 200㎜예보
동래구 연안교, 수영교 등 도로 곳곳 통제

27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부산에 내린 폭우로 연제구 연산동 일대가 물에 잠긴 모습(자료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최근 쏟아진 폭우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난 부산에는 나흘 만에 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현재 부산 금정구의 강수량이 31.5mm로 가장 많이 내렸다.

또, 동래구 26.5mm, 연제구와 기장군, 부산진구에 각각 25.5mm, 인명피해가 난 동구와 서구에 22.0mm의 비가 내렸다.

갑자기 쏟아진 비 탓에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이시각 현재 동래구 연안교와 수영구, 세병교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영락공원 굴다리와 덕천 배수펌프장도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구포대교의 현재 수위는 2.16m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4.00m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변성완 권한대행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긴급 회의를 열고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했다.

특히, 시는 본청과 일선 구·군에 공무원 3천여 명을 투입해 재해지역에 대해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로 두차례나 범람한 동천과 동구 초량지하차도 현장에는 공무원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부산지역에 28일 자정까지 50~150㎜, 많게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7일 오후늦게 부터 28일 오전 6시 사이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 시간대는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시각(28일 오전 1시 34분)과 겹쳐 해안가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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