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수, 여성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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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 40대 가수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복수의 피해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A씨와 피해 여성이 등장하는 촬영물을 한 해외 성인 사이트에서 발견한 제보자와 변호사가 지난 5월 중순 이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과 피의자 조사를 모두 마쳤고, 피의자가 혐의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1년 한 가요제에서 입상한 뒤 정규 앨범 등 120여곡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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