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라이브(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는 인플루언서나 브랜드 등이 실시간 온라인 영상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셀렉티브' 서비스를 개선해 오는 30일 '쇼핑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중소사업자(Small & Medium sized Enterprise·SME)들이 비대면 소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라이브 영상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상품을 직접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제공해왔다.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는 별도의 스튜디오나 대형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쉽게 라이브 진행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주방조리실이나 과수원 등 판매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라이브를 꾸릴 수 있어 남다른 역동성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달바' 뷰티 상품 라이브는 약 5만 명이 동시 접속 했고, 어린이 영어 전집 라이브는 3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6월 기준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이용한 판매자 수와 라이브 방송 수는 해당 기능이 처음 제공됐던 3월에 비해 각각 660%, 7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담당하는 송재훈 리더는 이번 리뉴얼에 대해 "라이브커머스가 언택트 환경에서 SME에게 새로운 온라인 판로가 되자 관련 라이브 콘텐츠들이 다양하게 노출되길 희망한다는 판매자들의 의견이 많았다"며 "향후에도 많은 SME가 디지털 쇼핑 환경에 쉽게 진입하고, 쇼핑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이용자와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니즈를 반영하여 네이버는 오는 30일부터 '쇼핑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콘텐츠나 인기 영상을 한번에 모아 소개하고, 라이브챌린지∙인플루언서∙해외직구 등 카테고리별 라이브 콘텐츠 메뉴도 다양화한다.
이와 함께 △라이브 일정을 미리 체크할 수 있는 '라이브 캘린더' △라이브 알림 신청 및 소식 모아보기 △개인별 라이브 시청 및 관심상품 내역 노출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해 편리한 쇼핑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