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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불'→'사괜' 넷플릭스 타고 K드라마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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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사이코지만 괜찮아' 글로벌 인기
외신들도 K드라마 전세계적 열풍에 주목…넷플릭스 "지속적 사랑 기대"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 "반짝 인기가 아닌 연쇄효과"

(사진=tvN 제공) 확대이미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글로벌 인기를 이어간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스트리밍 되고 있다.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 동남, 동북 아시아 국가에서는 물론 브라질, 볼리비아, 페루, 칠레 등의 남아메리카 국가들,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넓은 지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계 각국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IMDB 사이트에서도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평점 10점만점 중 9.2점을 받았다. 최근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8.8)', '더 킹 : 영원의 군주(8.4)'보다 높은 수치다.

외신들은 한국 드라마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타임지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 현상에 대해 취재, K드라마 10편을 추천한 바 있으며, 글로벌 유력 언론사들은 K드라마 인기 이유에 대한 분석, 방송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미국 포브스는 수 년 전 출시된 구작을 소개하는 등 K드라마 신규 팬들 및 마니아층을 위한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트리밍 서비스를 맡고 있는 넷플릭스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즐기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한국 콘텐츠를 찾고 있는 많은 국가의 엔터테인먼트 팬들로부터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지속적으로 큰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 대해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글로벌 시청자들이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최근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다양한 작품에 보내주시는 애정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 힘입어 K드라마 소비층이 점점 확장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반짝 인기가 아닌 일종의 연쇄효과처럼 보인다"며 "전세계인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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