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서울 소재 한 빌라의 장롱 안에서 영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20일) 오후 7시 40분쯤 서울의 한 주택가에 있는 빌라의 장롱 안 포대기에서 생후 2개월로 추정되는 남아의 시신이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해당 신고는 연락이 두절된 세입자를 직접 찾아간 집주인이 시신을 보고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영아의 시신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외부인의 침입 흔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영아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의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며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가족들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