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강원 춘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춘천시민 모두에게 개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시기는 오는 9월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춘천시는 시민생활 안정과 경기회복 지원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지원대상은 춘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과 관련법에 따라 결혼이민자 중 시에 체류지 또는 거소를 두고 있는 사람, 영주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시에 체류지 또는 거소를 두고 있는 사람으로 28만 5992명이다.
재난지원금 예산은 개인별 10만 원씩 모두 286억 원으로 추정된다.
대상자 가운데 취약계층에게는 현금으로, 그 외 시민은 카드충전 또는 선불카드,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관련해 춘천시는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긴급재난지원금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