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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與 최고위원 출마…"민주당 공정 훼손 자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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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사태', '정의기억연대 사태' 등 언급하며 '자성' 강조
3선 이 의원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해왔다"
이재정 의원도 17일 출마 선언…"청년·여성 목소리 대변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 민주당이 자성해야할 지점은 바로 '민주'라는 단어에 있다"며 "민주당이 민주당다워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불거진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 논란, 윤미향 의원·정의기억연대 사태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가진 최고의 가치였던 공정함이 흔들렸다"며 최근 당 지지율이 하락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성장시대 컵밥과 높은 등록금, 고시원, 그 속에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종종걸음을 걷는 우리 청년들에게 불공정이 아닌 공정의 가치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소신'을 강조하며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해 왔다"며 "아파트값 폭등을 막기 위해서는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하고, 구체적 정책대안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3선인 이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원외 위원장 경험을 언급하며 원외 지역위원장에게 가장 먼저 공천 기회가 갈 수 있도록 공천 시스템을 손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지역에서 위원장을 맡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에 봉사한 것이 죄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당 이재정 의원도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원을 대변하는 혁신과 개혁의 전사가 돼 민주당 지도부가 편한 길을 택하지 않도록, 좋은 자리에 안주하지 않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40대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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