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연합뉴스)
주한미국대사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비자 발급 업무를 유학생 등 일부 비이민 비자에 한해 재개하기로 했다.
미국 대사관은 16일 홈페이지에 "주한미국대사관은 7월 20일부터 F, M, J 비자 신청자를 위한 비이민 비자 발급 서비스를 일부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 및 교환 방문자 비자가 일단 대상이 된다.
대사관은 이어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신청자가 납부한 비자 신청 수수료는 유효하며, 수수료를 납부한 국가에서 납부일로부터 1년 이내에 인터뷰 예약을 신청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 지난 3월 20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 국민에 대한 일상적인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