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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경계 허문 'SF8' 내달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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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경계를 허무는 한국형 SF 대작 시리즈 'SF8'이 다음달 14일 MBC에서 첫선을 보인다.

'SF8'은 MBC와 한국영화감독조합, OTT 플랫폼 웨이브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한 작품이다.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이 참여하고 김보라, 문소리, 신은수, 신소율, 안희연, 유이, 이다윗, 이동휘, 이시영,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최성은, 최시원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고 있다.

'SF8'은 근 미래를 배경으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영상화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의 이야기를 담은 '간호중'(민규동 감독) △인공지능이 싫은 형사와 그녀의 머릿속에 장착된 인공지능 형사의 영혼 동거 SF 수사물 '블링크'(한가람 감독) △미세먼지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 다른 삶을 사는 청춘들의 교감 이야기를 담은 '우주인 조안'(이윤정 감독) △미래를 예언하는 운세 서비스의 비밀을 추적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만신'(노덕 감독) △가상현실에 갇혀버린 BJ의 이야기인 '하얀까마귀'(장철수 감독) △VR앱에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의 리얼 공감 로맨스 '증강콩깍지'(오기환 감독) △지구 종말을 눈앞에 두고 서로를 의지하는 남녀의 이야기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안국진 감독) △안드로이드로 소생한 아들을 의심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인간증명'(김의석 감독)이 그 면면이다.

'SF8'은 MBC에서 다음달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대에 1편씩, 모두 8주에 걸쳐 전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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