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시청 앞 광장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 형식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다리에 깁스를 한 시민, 유모차를 끌고 온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주일인 12일 오전부터 분향소를 찾아 저마다 애도를 표했다.
파주에서 온 정모씨는 “그동안 서민들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계속 많은 큰일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밝혀진 것도 없이, 뭐라고 말씀 한마디도 안 하고 가신 건 좀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