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신규확진 35명…광주 9명 '지역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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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0명·해외유입 15명
보름만에 30명대로 떨어졌지만…
집단감염 여파 속 추가 확산 우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만에 30명대로 낮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내려온 건 39명이 확진된 지난달 26일 이후 15일 만이다.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37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5명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20명, 해외 유입이 10명이다. 지역 발생 20명 중에서는 광주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명 ▲경기 2명 ▲대전 2명 ▲인천 1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광주에서는 방문 판매 모임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21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드러난 확진자 발생 시설과 모임만 사찰, 교회, 요양원, 사우나, 고시학원, 여행모임 등 10개에 이른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15명 가운데 8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입국 이후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경기 2명 ▲전북 2명 ▲충남 1명 등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9명이다. 총 완치자 수는 1만2144명으로, 완치율은 90.8%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4명 감소한 94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288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율은 2.15%다.

수도권에서는 지역 발생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10명 이하를 기록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광주, 대전의 집단 감염 여파가 지속중인 데다 해외 유입 증가세도 꺾이지 않아 추가 확산의 긴장은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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