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中군, 분쟁지역 철수 완료…"3km 너비 완충지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인도·중국군, 다음주 군단장급 회담열고 추가 긴장완화 논의

국경 방면으로 이동하는 인도 군용 트럭 행렬.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국경에서 유혈충돌을 빚은 인도군과 중국군이 분쟁지에서 철수작업을 완료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중국군은 충돌이 발생한 라다크의 갈완 계곡과 인근의 고그라, 온천 지대 등에서도 철수를 완료했다.

인도군도 중국군과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 병력을 1.5-2km 가량 뒤로 물려 이들 분쟁지역에 3km 너비의 완충지대가 생겼다.

이와함께 중국군은 인도군과 여러 차례 마찰을 빚은 라다크의 또 다른 분쟁지역인 판공 호수 인근에서도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전했다.

판공 호수는 인도와 중국이 분할 통제해 평소에도 충돌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 8월에 이어 지난 5월초에도 양국군간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앞서 지난달 15일밤 갈완 계곡에서 중국군과 인도군 600여명이 무력 충돌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양측은 지난달 22일 고위급 군사회담에 이어 30일 군단장급 회담을 열고 국경 최전방 부대 철수에 합의했다.

인도와 중국은 다음주 추가로 군단장급 군사 회담을 열고 군병력 철수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긴장완화 조치에 대해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