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거주 가족용 마스크, 분기 최대 90장 발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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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사진=연합뉴스)

 

해외거주 가족에 보내는 보건용 마스크 발송수량이 분기별 최대 90장으로 늘어난다.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국제우편(EMS)을 통해 해외거주 가족에 보내는 보건용 마스크 발송수량은 1인 1일 1장 기준으로 분기별 최대 90장으로 늘어난다. 내국인이 구매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기준에 맞춘 것이다.

그동안 한 번에 해외 발송 가능한 최대 발송수량은 '1인 주당 3장' 기준 3개월치 36장이었다.

관세청은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 제도 종료로 12일부터 국내에서는 자유로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은 3월 24일 마스크 해외반출 예외 허용 이후부터 7월 8일까지 우편물로 접수된 해외거주 가족 보건용 마스크는 총 607만6000여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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