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中 카자흐스탄 정체불명 폐렴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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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서 6월에만 628명 사망
중국인도 포함…코로나19 관련성은 아직 몰라
베이징 집단 감염은 안정세…나흘째 0명

카자흐스탄 의료진이 알마티에서 주민의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중국이 국경을 맞댄 카자흐스탄에서 원인 모를 폐렴이 발생하자 다시 긴장하는 모양새다.

관영 글로벌타임즈와 신징바오(新京報) 등 중국 매체들은 10일 카자흐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이 전날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한 사실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언론에 따르면 아틀라우주, 아크치빈주, 심켄트시 등의 폐렴 발생률이 크게 높아졌으며 이 세 지역에서 5백여 명이 감염되었고 이 가운데 30여 명이 중태다.

또 올 상반기에만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으로 1772명이 사망했고 6월에만도 628명이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는 중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 보건당국 등은 현재 이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코로나19와의 관련성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카자흐스탄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와 국경을 접하는 등의 조건으로 인해 중국과 교류가 활발하다.

한편 베이징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는 확연하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0일 발표한 전날 상황을 보면 9일 하루 동안 중국 내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0명으로 나흘째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명이었으며 핵산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감염자는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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