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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드필더 다이어, 4경기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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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경기 직후 관중석에서 자신과 가족 모욕한 관중과 충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나 출전 가능

토트넘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는 지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직후 관중석에서 한 축구팬과 충돌한 탓에 4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당했다.(사진=F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팬과 충돌한 대가는 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8일(한국시간) FA컵 경기 직후 관중석에서 축구팬과 충돌했던 토트넘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4만 파운드(약 6000만원)을 부과했다.

다이어는 지난 3월 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19~2020 FA컵 16강전 직후 관중석에서 한 축구팬과 충돌했다.

이 축구팬은 다이어뿐 아니라 현장에 있던 다이어의 동생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격분한 다이어가 다른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중석을 따라 올라가 말싸움을 벌였다.

FA는 "다이어가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다. 하지만 상대를 위협했다는 점은 부인했다"며 "다만 징계위원회는 그의 행동이 충분히 위협적이었다고 판단했다"고 징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징계로 다이어는 올 시즌 토트넘이 남겨둔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26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출전할 수 있다.

가뜩이나 힘겨운 순위 경쟁을 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FA의 징계가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본머스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이어의 징계에 대해 질문하자 "답하지 않겠다. 또 다른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며 "적어도 다음 시즌은 징계 없이 시작해야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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