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100주년 행사 미루고 폭력 근절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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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스포츠 폭력 근절 위해 피해 전수조사 실시 계획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대한체육회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을 연기하는 대신 스포츠 폭력 근절을 위한 체육단체장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8일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가 열렸던 시기에 맞춰 11월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7월13일에는 100주년 행사를 대신해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같은 체육계 폭력 재발을 막기 위한 '스포츠 폭력 근절 체육단체장 다짐 결의대회'가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철인3종 종목의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선수의 고통을 사전에 돌보지 못한 책임을 통감해 스포츠계 폭력 근절 및 인권 보호를 위한 유관 체육단체장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 결의대회는 회원 종목 단체장, 시도체육회장, 시군구 체육회장단 등 체육단체장들이 모여 스포츠폭력 및 인권 침해 예방 교육을 받고 체육계 인권 현안 등을 공유하며 체육단체장 다짐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향후 스포츠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스포츠폭력 근절 및 인권 강화 대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폭력 예방 및 인식 개선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체육단체별로도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해 스포츠의 참된 가치인 공정과 정의, 존중을 바로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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