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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청문회 '故 최숙현 사건' 집중 질의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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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20일 청문회 합의
증인 및 참고인…최숙현 사망사건 관계자들 채택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오는 20일 국회에서 실시되는 김창룡(56·경찰대 4기)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수사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및 증인(5인), 참고인(2인) 출석 요구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증인 4명은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인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한 관계자들이다.

우선 최 선수에 대한 폭행 등 가혹행위 의혹을 받는 김규봉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팀 감독, 안주현 팀닥터가 명단에 올랐다. 또 여준기 경주시 체육회장과 해당 사건 수사를 담당한 경주경찰서 박찬영 서장도 출석 요구 대상이다.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참고인으로는 경주경찰서를 감사하는 경북지방경찰청 감사담당관이 채택됐다.

이밖에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문재인 대통령 대자보를 붙였다가 처벌된 사건을 수사한 천안동남 경찰서 김광남 서장이 증인 명단에 올랐다.

또 2009년 쌍용차 노조 파업 진압 과정에서 물적 피해를 봤다며 경찰청이 노조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과 관련, 경제적 어려움을 증언하기 위해 김득중 쌍용자동차 근로자가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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