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8일(수)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4번째 골목인 경북 포항 '꿈틀로'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제작진에 따르면 꿈틀로 골목은 포항시 구도심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관광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백종원이 찾은 첫 가게는 '해초칼국숫집'이다. 항구도시 포항에 걸맞은 특이한 메뉴에 세 MC는 싱싱한 해초와 해물을 상상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점심 장사 관찰 중 발견한 칼국수 비주얼에 "기대와 달라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로 찾은 가게는 '수제냉동돈가스집'이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카페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점심 장사 관찰 내내 음료만 팔렸고, 방문한 단골 손님조차 "돈가스는 먹어보지 못했다"고 밝혀 정체성을 궁금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세 MC 모두 유동인구가 없는 골목 모습에 상권을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을 표했을 정도"라며 "더욱이 포항 꿈틀로 편은 코로나19로 촬영이 중단되면서 '골목식당' 사상 최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