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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만에 승리한 발렌시아, ‘이강인 결승골’에 모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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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공식 트위터는 발렌시아의 승리를 합작한 막시 고메스와 이강인의 사진과 함께 '발렌시아의 승리를 이끈 영웅'이라는 표현을 썼다.(사진=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강인도, 감독도, 동료도 모두가 웃었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 교체 출전해 경기 막판 결승골을 넣고 소속팀 발렌시아의 2대1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1대1의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후반 43분에 넣었다.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드리블 돌파한 뒤 때린 날카로운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부족한 출전 시간으로 인해 발렌시아를 떠날 것이라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나온 데다 러브콜을 보내는 여러 클럽의 이름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나온 골이라는 점에서 이강인에게 의미가 크다.

하지만 단순히 이 골은 이강인에게만 기쁜 결과는 아니었다. 보로 곤살레스 감독대행이 부임 후 3경기 만에 맛본 승리인 데다 발렌시아도 최근 4경기 무승(1무3패)의 부진을 씻을 수 있었다.

보로 감독은 경기 후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서 이강인에 대해 상당히 호평했다.

“이강인의 투입은 더 많은 옵션을 위해서였다”며 “그는 공간을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 상대 수비를 깰 수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에게, 또 측면 공격수에게 패스를 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언제나 모든 결정은 팀을 최고로 이끌기 위해 이뤄진다”며 “나이와 출전 시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가 공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제골을 넣은 막시 고메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 이 결과를 위해 싸웠다”는 고메스는 “후반 초반에 동점골을 내주고 더 힘껏 싸웠다. 그 결과 이강인의 결승골까지 나올 수 있었다. 골을 넣은 강인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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