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정의당 “성폭력 가해자에 조화?” 대통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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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갑론을박···故 노회찬까지 거론

정의당이 공식 논평을 통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상 빈소에 조화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 정치인들을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6일 “안희정 전 지사는 성폭력 사건의 피의자”라면서 “공직과 당직에 부끄럽지 않은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력을 중심으로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적하는 반박이 온라인에 이어졌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조차 “정의당 참 못됐다. 철천지원수 간에도 상을 당하면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소속이던 고 노회찬 의원을 겨냥해 “‘뇌물 받고 자살한 사람 빈소에 대통령 직함을 쓴 화환을 보냈다’고 비난한 적이 있더냐”는 비난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년전 검찰 수사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한 노 전 의원의 빈소에 조화를 보낸 바 있다.
모친상으로 형 집행정지 중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맞이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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