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상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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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 있는 금양오피스텔 주목
금양오피스텔서 확진자와 접촉한 뒤 교회와 요양시설로 급속히 퍼져

금양오피스텔 전경(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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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이 있는 오피스텔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면서 최초 감염 발생지로 지목되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9일간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7명에 이른다. 누적 확진자는 11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77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한 75명은 지역사회 감염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30명(SKJ병원 포함)으로 가장 많고 광주사랑교회 관련 27명(사랑교회 15·CCC아가페실버센터 7·한울요양원 5명), 일곡중앙교회 15명, 광륵사 6명 등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이 있는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에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고 이들이 교회와 요양시설 등을 방문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금양오피스텔 방문자인 광주 48번 확진자는 46번 확진자와 접촉했는데 46번 확진자는 광주사랑교회를 방문한 뒤 교회 성도들이 집단 감염됐다. 이후 광주사랑교회 성도인 77번 확진자는 한울요양원을 방문해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보호사는 46번 확진자가 CCC아가페실버센터에서 근무하면서 7명이 확진 판정됐다.

전북 28번 확진자는 금양오피스텔 방문자인 광주 78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일곡중앙교회를 방문했으며 일곡중앙교회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광륵사발 확진자 6명 중 일부도 금양오피스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정확한 이동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지역 일부 확진자들도 금양오피스텔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광주 83번 확진자는 대전지역 확진자인 방문판매업자와 지난 6월 11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금양오피스텔 5층과 10층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한 83번과 43번 확진자를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업무나 사적인 이유로 접촉한 사람들로 인해 코로나19가 교회나 요양시설 등으로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방문판매활동을 거쳐 지역사회 곳곳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됐고 방역이 취약한 곳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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