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앞둔 수원, 지도자 교육 중인 염기훈 깜짝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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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 삼성에 염기훈(37)이 깜짝 합류했다.

수원 관계자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FC서울과 슈퍼매치를 앞두고 "염기훈이 슈퍼매치를 위해 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당초 염기훈은 슈퍼매치에 결장할 예정이었다. 6월29일부터 파주NFC에서 A급 지도자 교육을 이수 중이다. 교육은 7월10일로 끝난다. 앞선 이동국(전북 현대)처럼 구단 허가 하에 지도자 교육에 들어갔다.

하지만 슈퍼매치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수원 관계자는 "오늘 경기에 뛰고 싶다고 했다. 교육을 받으면서도 개인 훈련을 했다"면서 "대한축구협회 허락을 받고, 오늘 오전 수업 후 팀에 합류했다. 내일까지 교육 일정이 없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염기훈은 수원 구단을 통해 "30분이라도 뛰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면서 "슈퍼매치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염기훈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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