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의원, 코로나 '음성'…민주당, 한때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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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접촉했던 오영환 의원 '음성'
"만약의 사태 대비해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
한시름 놓은 민주당…예정대로 본회의 열고 추경 처리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 (사진=연합뉴스) 확대이미지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3일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영환 의원은 지난 1일 지역구에서 만난 한 시민이 코로나19 확진자라는 사실을 인지한 뒤 이날 활동을 중단한 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앞서 민주당은 오 의원의 코로나 확진자 접촉 사실이 알려지면서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과 생명안전포럼 연속 세미나 등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 민주당 이낙연·우원식·송영길·박광온,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 30명 가까이 되는 여야 의원들이 함께했기 때문이다. 오 의원은 생명안전포럼 간사를 맡고 있다.

오 의원과 한 시간 가량 같은 공간에 머무른 이낙연 의원도 페이스북에 "국회사무처의 안내에 따라 국회안전상황실에 강연회 참석 사실을 신고했다"며 오후 일정을 미루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때문에 민주당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이날 저녁 7시에 열기로 했던 본회의도 3시간 정도 연기하기도 했다. 정족수 미달로 본회의 개의가 어려워졌던 탓이다.

오 의원은 검사 결과가 나온 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에 들어가겠다"며 "저로 인해 불안해하셨을 모든 분들께, 그리고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예정대로 이날 본회의를 열고 3차 추경 처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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