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감 잡았다…모기지 클래식 공동 25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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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사진=연합뉴스)

 

제대로 감을 잡았다. 노승열(29)이 2주 연속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노승열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25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공동 25위지만, 7언더파 공동 선두 닥 레드먼, 스콧 스톨링스,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과 3타 차에 불과하다.

노승열은 군 전역 후 올해 1월 PGA 투어에 복귀했다. 하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혼다 클래식에서 연거푸 컷 탈락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숨을 돌렸다. 컨디션도 끌어올렸다.

재개 후 처음 출전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나흘 연속 언더파를 치면서 13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톱10에 딱 2타가 모자랐다.

상승세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으로 이어졌다. 노승열은 1라운드부터 4언더파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 7번 홀(파5)과 10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경훈(29)은 3언더파 공동 46위, 임성재(22)는 2언더파 공동 68위, 김시우(25)는 1언더파 공동 8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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