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규정 변경…'코로나19 양성→음성' 챔프,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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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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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챔프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캐머런 챔프(미국)가 자가격리 기간을 채우지 않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됐다.

2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일부 변경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캐디가 최소 24시간 간격으로 진행한 재검사에서 두 차례 이상 음성 판정을 받고, 증상이 없으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규정 변경 전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캐디는 10일 이상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PGA 투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의료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조언을 받아 규정을 조정했다.

챔프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72시간 동안 3차례 검사에서는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현재 증상이 없는 챔프는 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챔프도 경기장에 도착하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검사를 또 받아야 한다.

챔프는 "이러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준 투어와 나의 팀, 모든 전문가께 정말 감사하다"며 "응원해준 동료들에게도 특별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내일 그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게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챔프는 PGA 투어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6명의 선수 중 하나였다. 닉 워트니(미국), 데니 매카시(미국),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채드 캠벨(미국)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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