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손혁 감독 "이번 주말과 다음 주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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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1회초 두산에 6점을 내준 키움 선발 한현희가 이닝을 마치고 어두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6월 한 달 동안 19승6패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선발투수 한현희(27)도 한몫을 했다. 한현희는 6월 한 달 동안 2승1패, 평균자책점(ERA) 2.90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7월 첫날 두산 베어스와 고척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11피안타 2볼넷 10실점 하며 초반부터 무너졌다. 키움은 두산에 5 대 14로 대패했다.

키움 손혁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3차전을 앞두고 "한현희를 일단 부상자 명단으로 올렸다"면서 "다음 번은 못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5일 잠실 LG 트윈스와 원정에서 한현희가 선발 등판했을 때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이 손 감독의 설명이다.

손 감독은 오는 주말과 다음 주를 고비로 보고 있다. 손 감독은 "한현희도 그렇고 선발 투수가 연달아 빠지게 됐다"며 "주초부터 (문제가 생겨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 손 감독은 "매일매일 어려운 일이 생기는 것 같다"면서 "이기면 이기는 대로 부상자가 나와서, 지면 지는 대로 어려운 일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힘들지만 부상자와 외국인 선수가 올 때까지 버텨보자는 것이 손 감독의 계획이다.

올 시즌 두산과 1승1패. 6월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키움은 이날 3차전을 꼭 승리해야 한다. 키움은 젊은 피 조영건(21)을 선발로 내세워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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