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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문숙-혜은이 첫 만남…서로를 품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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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화면 캡처

 

54년생 동갑내기 배우 문숙과 가수 혜은이가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위로를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이하 같이 삽시다2)에 출연해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을 전했다. '같이 삽시다2'는 평균 나이 68세인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문숙의 동거기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 문숙은 혜은이에게 "만나 보고 싶었다"며 반가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보러 나섰다. 바닷길을 따라 걷던 문숙은 "바다에 왔으니 바닷물을 만지는 것이 예의"라며 바지를 걷고 나섰다. 혜은이 역시 문숙을 따라 양말을 벗고 바다에 발을 담궜다.

문숙은 혜은이에게 "우리 동갑이니까 제안 하나 하고 싶다"며 "54년생인데 우리 친구 하면 안 될까?"라고 물었다. 이에 혜은이는 "괜찮겠냐"고 답했고, 두 사람은 이내 서로 이름을 부르며 포옹했다.

문숙은 혜은이를 위한 특별 요가 수업을 진행했다. 자세를 어려워하는 혜은이에게 문숙은 "생각이 자세를 무너트린 거야"라며 자세를 바로잡아 줬다. 또한 문숙의 훌라 댄스 실력을 본 혜은이는 자신의 공연에 서달라는 부탁을 했고, 문숙은 "친구 좋다는 게 뭐니"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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