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사진=자료사진)
경상남도는 조현병 환자인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과 같은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응급개입팀을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응급개입팀'은 정신과적 응급 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 경찰과 소방이 함께 현장에 출동한다. 정신 질환 여부 판단과 안정 유도, 상담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부터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위탁해 1개 팀 4명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응급개입팀이 3개 팀 18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동부권과 중부권'은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2개 팀 12명으로, '서부권'은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장소를 제공받아 1개 팀 6명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도내 전 지역 24시간 응급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적절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도는 정신 응급환자 이송 때 진료와 응급 입원이 가능하도록 '정신과적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해 정신질환자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