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첫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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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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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NHK는 30일 "오사카 이바라키시의 바이오 벤처기업 '앙지에스'가 코로나 백신을 사람에게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임상시험에서는 'DNA백신'으로 불리는 타입의 백신을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오사카 시립대 의대 부속병원에서 투여할 계획이다.

이 백신은 유전자를 포함한 물질을 사람에게 주사해 면역구조에서 감염을 막는 항체가 생기도록 하고 있다.


투여는 2주간 2회 진행하며 투여량이 적은 15명을 투여량이 많은 15명과 비교해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한다.

바이오 벤처기업 앙지에스 측은 DNA백신을 만드는데 필요한 물질을 대장 균에 넣어 탱크에 배양하면서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늘린다는 점에서 빠른 백신 제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앙지에스는 홈페이지에 이달 22일 코로나 DNA백신 치료 신고조사를 완료했고 25일에는 DNA백신 임상시험 심사 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홍보했다.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은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이미 시작됐지만 일본에서는 사상 첫 시도로 올 가을쯤에는 다음 단계 임상시험에 들어갈 방침이다.

도쿄대학 의과학연구소 이시이켄(石井健 )교수는 NHK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이 시작된 것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며 "사람에게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라고 강조했다.

NHK는 "일반적으로 백신개발은 기초연구를 수년 간 계속한 뒤 시험관차원의 실험이나 동물을 이용한 실험을 쌓아 사람에게 접종하는 등 10년 정도 긴 세월이 걸리지만 이번 백신 개발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고 진단했다.

3단계로 나뉘는 임상시험은 1단계에서 수십 명 정도의 소수에 접종하고 주로 안전성을 확인하며 2단계에서 수백 명에게 접종하고 유효성을 자세히 확인한다.

3단계에서는 수천 명 규모로 접종하고 더 검증한 뒤 국가심사에서 승인돼야 제품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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