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협상 합의 또 실패…다음달 21일까지 결정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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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업계 "1ℓ당 21원~ 26원 인상" vs 유업계 "코로나19로 개학 연기돼 소비 급감" 의견 팽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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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격을 두고 유업계와 낙농업계의 대립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양측은 다음달 21일까지 원유 가격 조정을 두고 추가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가격 협상을 다음달 20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원유가격조정 협상위원회는 앞서 지난 25일까지 원유 기본가격 결정을 위한 협상을 5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결렬됐다.

낙농업계는 생산비 등을 이유로 1ℓ당 21원에서 26원으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유업계는 저출산과 코로나19로 소비량이 급감했다며 가격 동결과 인하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낙농업계가 원유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갈등을 겪었으며 정부의 주재로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가 도입됐다.

연동제에 따라 원유 기본가격은 매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하는 우유 생산비의 10%에서 정해진다. 전년대비 생산비 증감률이 ±4% 이상일 때는 협상으로 저정되며 미만일 경우 2년에 한 번씩 협상을 진행한다.

연동제 도입 첫 해 원유가격은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올랐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가격을 동결했다. 2016년에는 ℓ당 18원 인하했으며 2018년에는 ℓ당 가격을 4원 인상했다.

원유기본가격 조정 협상위원회는 21~26원을 인상 범위로 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유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우유 소비가 급감해 가격을 인상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인상안 제시 없이 다음달 21일까지 추가 협상 진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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